그런데 우리의 기대와는 다른 일이 일어납니다. 그것이 바로 9장 3절에 나옵니다.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. 아니,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기로 한 시간이 되었으면, 지하철 다음 역에서 내릴 준비를 하는 마음으로 어서 잔치를 준비하고 축하해야 할 텐데, 다니엘은 기도를 합니다. 여기서 우리는 다니엘이 말씀의 사람일 뿐 아니라 기도의 사람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. 우리가 잘 알다시피, 그는 목숨을 걸고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한 사람입니다. 그 기도생활로 인해 사자굴에 던져졌으나 살아났으며 수백 년의 미래를 내다보고 예언할 수 있었습니다. 그는 우리보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있고 하나님의 원리(메커니즘)에 더 정통한 사람입니다. 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방식에 관심을 갖고 따라야 합니다. 그러면 여기에도 에스겔 36장과 같은 기도의 이유(우리가 왜 기도해야 하는가)이자 정의(기도란 무엇인가)가 동일하게 담겨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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